보험 계약에도 거래소가 필요하다

인슈딜2025.10.13


사진: UnsplashBradley Andrews

숨겨진 자산을 유통시켜야 ‘시장’이 됩니다

부동산에는 등기부와 실거래가가 있습니다.
주식에는 증권거래소가 있고, 매일 시세가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중고차도 이제는 진단서와 시세가 있어야 거래가 이뤄지죠.

그런데 보험은 어떨까요?

  • 누가 얼마짜리 보험을 갖고 있는지
  • 지금 해지하면 얼마 받는지
  • 이 계약을 누가 사려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저 ‘해약’이라는 일방적인 선택지만 존재할 뿐입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보험 계약에도 거래소가 필요합니다.


왜 보험 거래소가 필요한가?

보험 계약은 오래 묻어두는 자산이자
종종 해지라는 손실로 끝나는 자산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 완납 후 고수익 구간에 진입한 계약
  • 저해지 구조로 향후 환급금이 급증하는 계약
  • 정기납 중 중간 매입해도 매력적인 계약

이 숨어 있습니다.

즉, 누군가에게는 손해 보는 보험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수익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 이 보험들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 시세를 붙이고
  • 매도/매수할 수 있는

거래의 장(Exchange)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거래소가 생기면 뭐가 달라질까?

① 보험 계약의 '가격'이 생깁니다
→ 해약환급금만이 기준이 아닙니다.
→ 미래 환급금, 납입 완료 여부, 상품 구조 등을 반영한 ‘실질 가치’가 정해집니다.

② 보험 계약에 '유동성'이 생깁니다
→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한 사람은 해약 대신 ‘시장가 매도’가 가능합니다.

③ 보험 계약에 '수익률 계산'이 생깁니다
→ 투자자는 보험 계약을 채권처럼 분석하고 매입할 수 있습니다.

④ 보험이 ‘자산’으로 재인식됩니다
→ 지금까지는 보험이 ‘보장’이었지만, 이제는 운용 가능한 금융 자산이 됩니다.


보험 계약 거래소, 누가 이용할까?

  • 보험 계약자 (매도자): 더 이상 필요 없는 보험을 현금화하고 싶은 사람
  • 투자자 (매수자): 확정 환급금 기반의 중위험·중수익 자산을 원하는 사람
  • 설계사·플래너: 고객의 보험을 ‘정리+재편’하며 수익도 연결하는 전문가

"보험도 거래되어야 진짜 자산이 된다."

보험은 그동안 ‘묻어두는 자산’이었습니다.
이제는 ‘유통되는 자산’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려면,
표준화된 시세, 투명한 정보, 안전한 계약이 이루어지는 보험 거래소가 필요합니다.

보험도 거래되어야 진짜 자산이 됩니다.
이제는 보험 계약도 ‘시장’에 나올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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